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15 13:4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국내경제에 대해 “완만한 회복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15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월)’을 통해 “반도체 경기개선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개선흐름을 지속했으나 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위축됐다”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11월에 전망한 대로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상방리스크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조기형성, 국내외에서의 추가적 경기부양정책, 반도체 경기 호조 등을, 하방리스크로는 코로나 국내외 확산세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등을 꼽았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보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전망수준을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