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20 14:43

당첨자 2월 4일 발표

위례자이 더 시티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위례자이 더 시티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의 신혼희망타운 청약이 총 1만7000여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분양형) 청약 결과 293가구 모집에 1만7026명이 청약해 평균 5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평균 경쟁률은 올해 분양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대 1), S7블록(14.1대 1) 신혼희망타운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로, 나머지 신혼희망타운 147가구는 추후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는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에 책정됐다.

최근 분양을 마친 공공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2260만원)보다 낮아 더욱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 공공분양은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한 이래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617.6대로 청약을 끝냈다.

공공분양 당첨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 커트라인은 84㎡형 2060만∼2860만원, 82㎡형 1982만∼2290만원이다. 74㎡형 2510만~288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주택(공공분양) 아파트인 이 단지는 청약 점수가 아닌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과 무주택 기간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았다.

청약 당첨자는 2월4일 발표된다.

GS건설 건설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자이 브랜드 만의 상품과 설계를 그대로 적용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공분양 이어 신혼희망타운도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무엇보다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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