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25 10:09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발생하며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발생은 405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5521명이며, 이들 중 6만2956명은 격리해제됐고 136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37명, 격리해제는 426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25일 0시 기준 1만1205명으로 전날에서 변동이 없었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이다.

신규 확진자 437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405건으로 서울(91명), 부산(19명), 대구(14명), 인천(13명), 광주(15명), 대전(125명), 울산(2명), 세종(2명), 경기(72명), 강원(3명), 충북(8명), 충남(13명), 전남(3명), 경북(14명), 경남(11명) 등에서 발생했다.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날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400명대로 돌아왔다. 휴일의 영향으로 검사자 수도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그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대전의 한 종교 관련 교육시설에서 125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약 2.01%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386 → 404 → 401 → 346 → 431 →392 → 437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2797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400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는 405명으로, 249명의 수도권 발생자가 약 43.4%, 125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이 약 30.8%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을 제외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엔 대구·광주·충남·경북·경남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351 → 373 → 380 → 314 → 403 → 369 → 405건으로 총 2595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약 371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전 교육시설 집단 감염을 두고 "제2의 신천지 사태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조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11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1건), 부산(1건), 대구(1건), 인천(1건), 광주(1건), 경기(4건), 강원(1건), 경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6144명이다.

25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전날 대비 11명이 증가했다.

서울·경기에서 4명, 대구·충북·충남에서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36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301명, 부산 88명, 대구 207명, 인천 46명, 광주 16명, 대전 13명, 울산 36명, 세종 1명, 경기 414명, 강원 30명, 충북 53명, 충남 33명, 전북 42명, 전남 6명, 경북 64명, 경남 7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8%다.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37만6086명으로 전날보다 2만1737명 늘었으며 이들 중 516만60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3만4549명으로 전날보다 1216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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