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2.01 11: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안철수 채널'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안철수 채널'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 "연락 오면 만나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에 열린 백브리핑에서 "저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가장 먼저 말씀드린 사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요하고, 서로 간의 존중을 해서 야권의 파이를 키워야 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여러 번 걸쳐 말씀 드렸지만 그건 입당 요구라기보다 탈당 요구"라며 "공당의 당대표가 탈당을 하라는 요구는 나중에 누가 통합후보가 되더라도 야권의 파이를 축소시키는 일 아니겠나"라고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또한 "국민의힘 쪽에서 중진의원들이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시겠다고 하니 그 상황은 지켜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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