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03 17:2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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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구영테크, 레인보우로보틱스, 이글루시큐리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6000원(30.00%) 급등한 2만6000원에 장을 끝내며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공모가는 1만원, 시초가는 2만원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설립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한 바 있다.

구영테크는 전날 대비 920원(29.92%) 오른 3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의 애플카 협력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구영테크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 근처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 인근에 공장을 보유한 화신도 전날 대비 1160원(24.17%) 오른 596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전장보다 1380원(29.81%) 6010원에 마감했다. 회사가 창립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이글루시큐리티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817억 2700만원, 영업이익 51억98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2%, 영업이익은 207.2%, 당기순이익은 164.4% 증가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일찍이 AI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 따라 AI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더불어 연초 새롭게 출시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취약점 진단,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더욱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한편, UCI는 전장 대비 530원(-29.94%) 급락한 1240원에, 동방선기는 930원(-30.00%) 떨어진 2170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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