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2.10 16:01
시 관계자가 슬레이트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
시 관계자가 슬레이트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는 슬레이트 건축물 노후로 인한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과 부속건물, 그리고 주택부지 외 비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된 슬레이트의 해체·처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9억79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까지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규모는 슬레이트 철거·처리비용 중 건축물 한 동당 최대 344만원까지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경우 지붕개량 지원사업도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경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당 최대 610만원까지 지원하며 모든 사업의 지원규모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안성시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2020년도까지 1284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277동의 철거와 10동의 지붕개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상당수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남아있다"라며 "올해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슬레이트 건축물을 전수조사하고 향후 처리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