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2.15 17:44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약 1조 554억원, 영업이익 약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은 62%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공시를 통해 "소송비용 증가 및 알비스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크게 늘고,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1조원대 매출 수성은 성공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ITC 소송비용 지출과 알비스 판매 금지 조치 등 일시적인 악재에도 지난해 견고한 매출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매출에 악영향을 줬던 악재들은 이제 대부분 사라졌다"라며 "올해부터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해 준비해 온 R&D 과제들에서 본격적인 열매를 거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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