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2.18 15:57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주최 '한국 특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주최 '한국 특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화상으로 개최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회장이 서한을 보냈다.

청와대는 18일 슈밥 회장이 "문 대통령께서 지난 다보스 연설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슈밥 회장은 서한을 통해  "문 대통령의 말씀과 같이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경제·사회 구조에 편입시킬 때 비로소 인류는 미래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또한 "문 대통령께서 팬데믹 관리에서 얻은 한국의 교훈과 한국판 뉴딜을 향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국제 연대를 요청하고 사회적 포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해결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며 "이는 기조연설과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역시 답신을 통해 "이번 '다보스 아젠다'에 참석해 한국의 비전을 알리고 세계경제포럼 회원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슈밥 회장의 리더십 하에 '다보스 아젠다'가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WEF가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를 주제로 개최한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 초청받아 기조연설 세션과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의 질의응답 세션을 가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