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2.19 14:10
(사진제공=외교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한·미·일 3자 화상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한국·미국·일본 3국 간 협의가 19일 처음으로 열렸다. 
 
외교부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화상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3국 간 긴밀히 협력‧공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일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3자 협력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적절한 시점에 후속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3자 협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일 간 북핵 협의다.

앞서 노 본부장은 지난 10일 성 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지난 15일에는 후나코시 국장과 각각 북핵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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