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3.12 15:18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국가수사본부에 "책임에 걸맞은 수사역량으로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응답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주길 바란다"며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 위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을 개혁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쇄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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