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3.26 09:35
이재명 경기지사·윤석열 검찰총장·이낙연 민주당 대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윤석열 검찰총장·이낙연 민주당 대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 지역에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6.4%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개한 윤 전 총장 지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LH 땅투기 의혹 사태 등으로 정부 및 여당에 대한 불신이 뚜렷한 야권 후보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윤 전 총장에게 지지율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일경제와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23일 이틀 동안 서울시민 859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이 46.1%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25일 저녁에 나왔다.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응답은 37.6%였으며 제3지대 후보로 나와야 한다는 응답이 26.6%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 기타는 17.5%로 집계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9.9%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45,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859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100%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3%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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