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3.30 15:51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김인걸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 내정

안일환 신임 청와대비서실 경제
안일환 신임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사진=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이호승 정책실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기재부 1차관에는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2차관에는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인사를 발표하며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안일환 신임 경제수석비서관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가톨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 1차관으로 임명된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안도걸 신임 기재부 2차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김인걸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에서 국사학과, 국사학 석사, 국사학 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으며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서울대 박물관장,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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