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02 15: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한 표를 행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기자들에게 "오늘은 무능과 위선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곧 식목일이다. 오늘과 내일은 썩은 나무를 자르기 좋은 날"이라며 "썩은 나무를 자르고 (새로) 심으면, 4월 7일 희망의 새싹이 움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유불리와 상관없는 문제"라며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다는 것이므로 어느 당이든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희망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이날 사전투표를 한 것에 대해 "사전투표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돼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대표는 투표 직전 신촌 길거리에서 '사전투표 다 같이', '친구야 신분증 챙겼니'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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