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갤럭시 'Z폴드3'과 'Z플립3'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해외 모바일 정보 사이트인 샘모바일은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이르면 7월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Z폴드3과 Z플립3의 유출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 이미지에 따르면, Z폴드3은 전면에 카메라부를 제거해 디스플레이 가독성을 대폭 높였다. 샘모바일은 카메라부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있는 세계 최초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카메라 배치를 위한 노치나 펀치홀이 없는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S펜을 지원해 활용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봤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쉽게 긁히지 않도록 새롭게 보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샘모바일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디스플레이는 긁힘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Z플립3는 투톤 컬러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출시할 것이며,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활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상된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체 메시지 문장을 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카메라 설정도 쉽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형 폴더블폰의 출시일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업계는 7월 전후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 Z폴드3과 Z플립3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