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5.11 16:26
서울시 보육포털.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보육교사들의 백신휴가를 보장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보육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어린이집 대체교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체교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보육포털에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에도 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연차·경조사·병가·보수교육 등 휴가를 사용할 경우 육아종합센터에서 채용된 대체교사를 파견하거나 어린이집의 직접 채용 인건비를 지원했으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보육교사가 긴급하게 휴가를 낼 경우에는 바로 근무할 대체교사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시 보육포털에 구축된 '대채교사 인력풀'을 활용하면 어린이집이 구직을 희망하는 대체교사에게 바로 전날에도 직접 연락해 채용이 가능해진다.

대체교사 활동을 원하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대체교사 인력풀'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어린이집과의 매칭이 이뤄진다. 서울시 보육포털에 회원가입한 뒤 대체교사 인력풀 메뉴를 통해 신청하게 되며, 성명·연락처 등 기본사항과 보육교사 자격여부, 희망 근무지역 등을 입력하면 된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 보육포털 대체교사 인력풀 구축으로 미취업자 및 경력단절 보육교사, 휴·폐원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에게 구직기회를 제공하고, 보육교사들에게는 마음 편히 휴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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