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5.13 12:01
지난해 세종대왕 영릉에서 진행된 숭모제전. (사진제공=문화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세종대왕 탄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5일 치러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4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과학·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

숭모제향은 초헌관(初獻官)의 분향과 헌작,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궁중무용(봉래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 주재로 종친대표, 제관 등 필수인원만 참여하여 간소하게 거행된다. 숭모제전이 거행되는 15일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이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여 국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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