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17 18:22
5월 17일 상한가.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이연제약, 흥국화재2우B, 네이처셀, 서울리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엘앤케이바이오 등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연제약은 전장 대비 7400원(29.90%)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국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mRNA 백신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mRNA 백신 전문위 회의를 열고 국내 mRNA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연제약은 mRNA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처셀은 전거래일 대비 3500원(29.79%) 뛴 1만5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개발중인 자가 지방줄기세포 이용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국내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품목허가의 또 다른 요건인 품질과 GMP 부분도 잘 준비하고 있으며 몇 달 안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흥국화재2우B는 전장보다 1만100원(29.97%) 상승한 4만3800원에 서울리거는 전거래일보다 355원(29.83%) 급등한 1545원에 장을 마쳤지만 별다른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날 한진칼우(12.69%), 한진칼(10.18%), 대한항공우(8.42%), 진에어(5.83%), 대한항공(4.10%), 아시아나항공(3.64%), 제주항공(2.45%) 등 대부분의 항공사 관련주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전장 대비 1만50원(-29.96%) 급락한 2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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