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5.24 11:43

초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 차단…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 유휘발성유기화합물도 살균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 이미지.(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나지엔씨와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설비를 설치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이 시스템에는 병원설비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됐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 및 제거할 수 있으며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유해물질 생성을 예방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에어 샤워 시스템 및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 예정인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에 이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까지 도입한다"며 "공용공간부터 단위세대 내까지 전방위적으로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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