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5.25 13:56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에서 진행 중인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통해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자를 조기 발견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콜센터 291개소 중 1개소에서 자가검사키트 검사자 1명이 양성이 나와, 보건소 PCR 검사에서 22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5주간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고령층·취약시설의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7월까지 확진자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함이다.

박 통제관에 따르면 22일 확진자가 나온 사업장은 전날까지 직원 72명 전원이 보건소 PCR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 통제관은 "서울시는 자가검사키트를 PCR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 확진자 조기 발견과 집단감염 차단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확진사례로 콜센터에서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발견함으로써 집단발생을 차단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판단하며, 앞으로 4주간 사업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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