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6.04 14:09

與 이낙연·추미애·정세균 순...野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순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인스타그램, 윤석열 캠프)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인스타그램, 윤석열 캠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자 대결 구도로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윤 전 총장이 10%포인트 가까이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43.8%, 이 지사 지지율은 34.1%를 기록했다.

범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2.2%로 2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3.2%)를 크게 앞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5.1%로 3위에 올랐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2%로 4위를 기록했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9%를 얻어 10.3%의 지지율을 기록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큰 격차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4%), 유승민 전 의원(6.0%), 원희룡 제주도지사(4.0%), 최재형 감사원장(2.5%)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