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6.07 14:51
(이베이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입찰했다. 

당초 후보군으로 꼽혔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SK텔레콤은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롯데쇼핑, 이마트, SK텔레콤 등 7~8개 기업이 참여했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e커머스 3위 업체다. 지난해 기준 거래액 20조원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온(지난해 기준 거래액 7조 6000억원)을 운영하는 롯데, SSG닷컴(지난해 기준 거래액 3조 9000억원)을 보유한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단숨에 e커머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를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