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6.17 20:41

일반분양 224가구 모집에 평균 161.23대 1 경쟁률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역대급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에 3만6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61.23대 1, 최고 18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당지역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224가구 모집에 3만6116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873.5대 1로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몰린 전용면적 46㎡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별로는 ▲46㎡A 1873.5대 1 (2가구 모집 3,747명 접수) ▲59㎡A 124.9대 1 (112가구 모집 1만3,989명 접수) ▲59㎡B79.62대 1 (85가구 모집 6,768명 접수) ▲74㎡A 537.63대 1 (8가구 모집 4,301명 접수) ▲74㎡B 471.33대 1 (6가구 모집 2,828명 접수) ▲74㎡C 407.55대 1 (11가구 모집 4,483명 접수) 을 기록했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로 구성된다. 반포동 일대 약 8000여 세대로 형성되는 '래미안 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25일, 서류검수는 30일~7월 6일, 당첨자 계약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일반 관람은 불가하며 래미안 홈페이지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청약일정 및 분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가가 3.3㎡당 5천653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역대급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3.3㎡당 1억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여기에 애초 모집공고에 있었던 '실거주 의무 3년' 조항이 최근 법 적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삭제되면서 실거주 의무 적용도 받지 않게 돼 청약 당첨자는 훗날 임대를 통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길도 열리게 됐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 신규 단지로 관심이 높았던만큼 많은 실수요자들의 성원이 있었다"며 "반포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