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6.25 16:16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사진=전주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사진=전주혜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력 수사'를 담당하던 검사들을 대거 교체한 25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권력에 충성하면 영전, 국민에 충성하면 좌천 인사'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을 수사하던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은 좌천됐지만, 반대로 친정부 인사들은 검찰 핵심 요직에 앉았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감찰과 징계를 주도해왔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성남지청장으로 영전했고, 김학의 전 차관 출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규원 검사는 공정위 파견직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권력 비리 수사를 하던 검사들은 좌천시키고, 친정권 인사들은 핵심 요직에 두어 방패막이로 삼으니 이제 정권 비리 수사 무력화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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