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6.29 09:41

2023년 10월 착공 거쳐 2026년 11월 준공…일반분양 97가구

안양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안양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쌍용건설이 수도권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삼덕진주 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쌍용건설은 올해 첫 진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최근 대규모리모델링 사업 수주 등으로 쌓아온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쌍용건설의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동안 쌓아온 주택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설계 및 금융 등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한 것도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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