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6.29 14:07
안성시가 지난 2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주관 ‘2021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가 지난 2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주관 '2021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성시가 지난 2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주관 '2021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2021년 경기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1년 동안의 시·군 규제합리화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고, 하반기에 있을 행정안전부 주관 대회에 참가할 시·군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서는 경기도 전문 심사단의 사례심사와 청중평가단(시군 규제 담당 공무원 93명)의 모바일 참여심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사전 여론조사(10%)와 청중평가단(15%) 및 전문가 심사(75%)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안성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야생 멧돼지 사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사례를 발표했다.

규제합리화 성과로는 전국적으로 약 10만여 개의 매몰지가 조성될뻔한 것을 미연에 방지했으며, 향후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멧돼지 사체 처리량까지 고려한다면 파급효과는 더욱 커진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11년 구제역 당시 무분별한 매몰지 조성으로 인해 피해를 봤던 시민들을 되새기며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사고로 노력해 낸 성과"라며 "지역의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공직문화가 조성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대상 안양시, 최우수상 안성시 및 부천시, 우수상은 오산시, 파주시, 남양주시가 수상했으며, 상위 3개 시는 하반기에 예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 우수사례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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