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7.15 13:0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온라인에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유튜브 캡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타임 테이블을 정해놓은 것이 아니다"며 "확진자가 1000명이 넘으면 동결하고, 안 넘으면 인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온라인으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 전개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경기 회복세를 크게 저하하지 않는다면 금리 정상화를 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코로나가 진정돼 소비가 회복되고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돌아가면 정상화를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연내'라는 것은 경제 흐름을 살폈을 때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올리겠다는 소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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