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7.29 16:36
한미약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순이익 8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49.6%, 순이익은 43.1% 성장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개발 제품의 안정적 처방 매출 달성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주요 제품인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2분기 매출 269억원, 고혈압 등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283억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122억원을 달성했다. 로수젯은 올해 상반기 매출 534억원을 달성하며, 국산약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핵심 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처방 매출이 13.8% 증가했고,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이래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119.9% 성장한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와 합치면 역대 상반기 최고 매출을 올렸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진해거담제 이탄징은 전년 대비 2678% 성장한 1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147.6% 오른 1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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