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8.06 11:12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맞춰 제재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북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8분기준 신원은 전 거래일 대비 460원(20.63%) 상승한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의회조사국(CRS)이 최근 갱신한 '대북 외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CRS는 성 김 대북 특별대표의 예상을 토대로 "바이든 정부의 접근법은 단계별 비핵화에 상응해 일부 제재 완화를 제공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만약 북미 대화가 재개되면 의원들은 보다 이르고 광범위한 북한 비핵화를 얻으려는 대신 단기적이고 점진적인 북한 핵 프로그램 해체를 추진하는 바이든 정부 목표의 가치에 관해 토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주의 지원을 제재 여파에서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행정부를 압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인디에프(12.69%↑), 남해화학(9.05%↑), 아난티(8.00%↑), 경농(6.93%↑), 녹십자(7.57%↑), 일신석재(7.22%↑), 제이에스티나(6.90%↑), 인지컨트롤스(4.76%↑), 조비(4.83%↑), 현대엘리베이(4.31%↑) 등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