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8.06 14:03
(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 점유율 추이. (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월별 보고서인 마켓펄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7.1%의 점유율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5.7%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애플은 14.3%의 점유율로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샤오미의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 늘어 모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6월까지만해도 샤오미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2%에 불과했다. 당시 삼성전자(21.9%), 애플(14.2%)과의 격차도 컸다.

하지만 샤오미는 6년 만에 두 회사를 무섭게 추격하며 글로벌 1위를 노리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됐다. 2011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이후 누적 판매량은 8억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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