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09 18:30

14일 오후 2시‧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로얄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로얄오페라단)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로얄오페라단(단장 황해숙)이 임청각 복원을 기념해 경상북도와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을 오는 14일 오후 2시‧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 도정운영 기본 철학인 경북 정체성, 즉, 웅도 경북의 값진 유산인 호국 충절 위민사상과 선비정신을 만방에 알리는 ‘제15회 웅도 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라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본 공연의 주 무대가 되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은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규정하면서 그 위상은 더욱 높아졌으며 복원사업이 주요 현안이 됐다.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은 권오단이 대본을 썼으며, 이상민이 각색하고, 이호준이 작곡했다. 로얄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을 비롯해 이영기가 총감독을, 지휘는 임병욱, 연출은 이상민, 안무는 김태훈이 맡았다.

이상룡 역에는 테너 이광순 강봉수, 김우락 역에는 소프라노 조옥희 김옥, 박서방 역에는 바리톤 이승희, 은실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변경민, 이중숙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히데키 역에는 테너 배재혁, 카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은정, 이만도 역에는 베이스 임경섭, 김대락 역에는 바리톤 조재일, 이준형 역에는 바리톤 김응화, 허은 역에는 소프라노 송지연이 열연한다.

로얄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은 “석주 선생의 나라 사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영웅적인 삶을 임청각의 실물을 통해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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