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8.10 13:50

"취업제한규정으로 정상적 경영활동 어렵게 된다면 가석방 의미 퇴색"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가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처해있는 이때,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은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여왔다"며 "이번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이러한 삼성의 노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이 취업제한규정으로 정상적 경영활동이 어렵게 된다면 가석방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소기업 상생과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 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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