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17 11:13

엄태준 시장 “우리 시대 여성 인권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엄태준 시장이 시청 1층에 전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시장이 시청 1층에 전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시청 1층 로비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를 기념해 소녀상을 제작한 이천시는 '기림의 날'과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 상'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회째를 맞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진전으로 기념행사를 대체했다.

사진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의 생애를 소개하는 사진 10점과 전국 '위안부' 피해 소녀상 30점이 전시됐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폭력 없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 이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함께했다.

엄태준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잘못된 비극의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다시 함께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로, 딸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여성의 인권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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