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막말 논란'을 빚었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당선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10분 기준 수원정 선거구에서 개표율 99.8%인 가운데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5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49.1%에 그쳤다. 두 후보는 모두 총선 막판에 설화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김 후보는 지난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두고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XX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또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종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준혁 후보가 과거 자신의 책에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림계는 그의 사과와 및 사퇴를 요구했다.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성지도자 포럼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정조준 해 "왜곡된 여성관으로 여성비하를 일삼는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김성옥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등 검증되지 않은 사실 왜곡으로 한 대학의 역사를 능멸한 것을 넘어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을 여실히 드러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성토했다.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저질 발언도 서슴지 않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을 연산군에게 빗대 비판하면서 "연산 시절에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고 말한 것"이 4일 알려졌다.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 '유용화의 뉴스코멘터리'에 나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금은 거의 황제가 다스리는 전제국가, 전근대 국가의 모습 아니겠나"라고 힐난했다.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업 총수들과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고종황제를 모욕하는 듯한 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고종황제의 증손자가 김 후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 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바로잡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고 자임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라며 "김준혁 후보는 고종황제 폐하를 능멸하는 발언을 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후보가 3일 강선우 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쌍방울그룹 후원품 당원 살포' 및 '쌍방울그룹 후원금 쪼개기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구상찬 후보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 중 한 명인 강선우 대변인에 대한 '쌍방울그룹 쪼개기 후원금' 및 '쌍방울그룹 후원품 당원 살포 의혹'과 관련, 국민들에게 의혹 한 점 없이 밝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쪼개기 후원금 의혹에 대해서는 여러 언론의 보도, 그리고 어제 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과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 적힌 류삼영 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 지지 홍보물에 대해 "극단적 여성혐오"라며 "이재명 별명을 생각해 보시라"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 성서 차없는거리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준혁이란 사람이 한 쓰레기 같은 막말을 봤냐"며 "어린이들한테 보여주지 마시라. 건강에 안 좋다"고 비꼬았다.김준혁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활란 이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성 상납 막말 논란'의 여파가 일파만파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MBC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보도하면서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로고를 넣는 '악의적 보도'를 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 후보 막말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이는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악의적인 선거방해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쏘아 붙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여성들을 성적(性的)으로 착취하는 비위를 저질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화여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2일 이화여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이른바 '양문석 리스크'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양상이다.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기본 입장은 '양 후보 개인이 대응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지만 접전지 지역구 후보들 사이에서는 '양문석 리스크'로 인한 위기감으로 속이 바짝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감지한 양 후보가 지난 1일 문제가 된 아파트를 신속히 처분하고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확산되고 있는 당내 우려에 대해 자구책을 내놓은 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30일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 집에서 열린 고 용담 안점순 할머니 6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이날 추모제는 ▲제사 ▲제배 및 헌화 ▲추모공연 ▲음복 ▲추모의집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안점순 할머니는 14살 때인 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었으며 이후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일본 정부에 대한 사과 요구 등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다 2018년 별세했다.김 의장은 추모사에서 "온 마음을 다해 안점순 할머니를 기리고 할머니의 삶과 헌신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자 우리 정부가 강력 항의했다.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의 고위급 관계자가 경제 및 통상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오늘(21일) 서울에서 열린다. 8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 케이치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 분야 실질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양국이 공급망 및 핵심·신흥기술 등 경제안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100억 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 지난 6월 29일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왑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우리나라가 일본에 미달러화를 공급할 경우 일본은 우리나라에 엔화를 예치하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미 달러화를 공급할 경우에는 일본에 원화를 예치하는 식이다.앞서 지난 2001년 20억달러로 처음 체결된 한일 통화스와프는 2012년 7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26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및 지역·글로벌 과제 등 다양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올해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을 포함한 7차례의 정상회담, 6차례의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양국이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외교·경제·안보·인적교류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가미카와 대신은 외무대신으로서의 첫 방한 일정으로 조선통신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