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9.07 17:05
청년내일채움공제 적립구조.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적립구조. (자료제공=고용노동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2차 추경예산을 통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추가 2만명에 대한 지원사업이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본예산을 통한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사업목표 인원인 신규 10만명을 조기 달성함에 따라 추경예산을 통해 추가로 2만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노동시장에 신규 진입한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초기 경력을 형성하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 도입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지난 5년간 누적(2016년 7~2021년 8월) 48만6435명의 청년이 가입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1, 2년 이상 근속 비율이 약 30%포인트 높아 장기근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금 수령 후 다른 기업에 취업한 경우에도 88.3%가 이전보다 높은 보수를 받고 있어 경력형성 지원 효과도 확인됐다.

이번 추경사업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추가 지원분인 만큼 한정된 예산 내에서 지원 필요성이 큰 노동시장 신규진입 청년, 중소기업 등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추가 지원이 코로나로 힘든 청년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혜택이 필요한 청년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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