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15 08:44

이항진 시장 “대형물류단지 조성‧푸르메여주팜‧신속PCR검사, 타 시군서 엄두도 못냈을 사업”

이항진 여주시장이 14일 ZOOM을 통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14일 ZOOM을 통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14일 오전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타 시도에서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사업들에 대한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여주시는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 ZOOM을 활용해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전국 최대규모로 조성될 남여주IC, GH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전국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푸르메여주’ 사업 현황, 재활용선별장 현대화사업, 그리고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신속PCR 검사를 기반으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김병선 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송인범 자원순환과장은 추석연휴 종합대책으로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담당 업무 관련 주민 불편 민원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종합대책 상황반 (자료=여주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상황반 (자료=여주시)
추석 연휴 기간 신속PCR,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 (자료=여주시)
추석 연휴 기간 신속PCR,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 (자료=여주시)

상황반은 9시~18시 상황반별 근무, 18시~익일 9시 당직실, 재난상황실, 수도‧하수사업소 당직실에서 24시간 비상 체제로 근무하게 된다. 또 신속PCR,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송 과장은 계속해서 ‘재활용선별장 현대화사업’에 대해 내년 1월~10월까지 총사업비 19억8000만원(국고 30% 5억9400만원, 도비 7% 1억3860만원, 지방비 63% 12억4740만원)을 투입해 재활용품 공급컨베이어신설, 압축기 추가설치, 분쇄기이설 등 재활용선별장을 현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자원재활용 회수율 향상 ▲알캔선별기 신규 설치로 선별율 증가 효과 ▲노후된 시설물 개선으로 근무여건 개선 및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르메여주팜 설명자료 (사진캡쳐=오영세 기자)
푸르메여주팜 설명자료 (사진캡쳐=오영세 기자)

고재용 사회복지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여주시에서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인의 취업 여건이 매우 어려웠으나, 푸르메여주팜 설립으로 지난 8월 기준 36명의 발달장애인이 고용됐다"며 "2023년까지 발달장애 청년을 60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르메여주팜은 토마토, 표고버섯을 재배해 1차 가공, 포장 및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와 중증장애인 영농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SK하이닉스 및 연계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정이화 도시개발과장은 급속한 사회여건 변화 및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여주시 추진사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경기 남부지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약 2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100만㎡ 규모(물류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3만2천㎡, 공공시설용지 29만㎡)의 전국 최대 물류단지를 남여주IC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여주IC 여주물류단지 조성 계획 (사진캡쳐=오영세 기자)
남여주IC 여주물류단지 조성 계획 (사진캡쳐=오영세 기자)

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 고속국도 IC 인근에 약 70만㎡ 규모의 일반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과 관련 교통혼잡과 분진, 소음 등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민원과 자동화로 인한 고용효과 감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존 물류단지의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책으로 IC 최단거리에 물류단지를 입주시키고 화물차량 지원시설을 확보하고 화재 및 재해예방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행개발업체와 협의해서 여주시의 고용창출이 대폭 확대되게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물류단지 사업과 민간과 행정,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장애인표준사업장, 그리고 국내 최초 신속PCR 검사 등, 이 3가지는 타 시군에서는 엄두도 못 냈을 사업”이라면서 “모두 처음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켜보는 언론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월 말까지 여주시 백신 1차 접종률 70%를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씻기를 생활화하며 각 개인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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