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9.27 11:48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 계획 설명서 개최…다음달 신규 사업 확정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안) 사례. (사진제공=방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육군의 K200 계열 장갑차와 치누크 헬기(CH-47D), 공군의 FA-50 항공기 등 군의 무기체계 60여 건에 대한 성능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방사청은 내년도 사업예산 2692억원을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육군은 1980년대 개발된 K200 계열 장갑차의 기계식 속도·회전계를 전자식으로 교체하고, 치누크 헬기의 배터리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군과 해병대의 경우 함정 자기장 교정장비 성능개선과 호위함 탐색 레이더 환경 제어부 성능개선을 계획 중이다.

공군은 FA/TA-50 항공기 지상 활주 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륜 조향장치(NWS)의 제어회로 개선과 공중급유기(KC-330) 급유 통제사의 실전적 훈련 및 비정상 상황 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시각 체계, 실행 모듈 개선 계획 등을 설명한다. 방사청도 관성항법장치 성능개선 등 10여 건의 사업 설명을 진행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적기에 파악한 후 신속한 조치를 통해 우리 군의 작전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