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0.28 09:59

내년부터 관내 모든 물류창고 대상 실시

이천시 노동안전지킴이가 물류창고 산재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노동안전지킴이가 물류창고 산재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대형화재 발생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물류창고를 방문, 산재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천시는 관내 산재 사고사망자의 증가 및 연이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상황을 직시하고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물류창고가 집중되어 있는 마장면, 호법면 소재지 물류창고 20곳을 선정해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장 방문을 통해 산재예방 컨설팅과 동시에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산업재해 발생 4대 재해원인에 대해 사업주 및 안전관리자가 동참해 자율적 개선을 위한 컨설팅 중심의 지도점검을 추진했다.

이천시는 그동안 건설현장 및 제조업시설에 집중되어 있던 산재예방 지도점검을 물류창고까지 확대해 2022년부터는 관내 모든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산재예방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지도점검을 수행한 노동안전지킴이(4명)는 올해 4월부터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 제조업시설 및 특정 위험업종현장인 물류창고를 방문해 산업현장 안전점검 및 계도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말 기준 총 686회 방문해 1046건을 점검·계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창고 산재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시작으로 사업주 및 노동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여 화재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제조업시설, 물류창고의 산재예방활동을 강화해 산업재해 없는 이천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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