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19일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경주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4건을 심의했다. 심의 안건은 경주 도시관리계획 변경, 2040 김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울진 군 관리계획 변경, 칠곡 개발행위 허가 안이다.경주 공원시설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은 도심에 있는 황성공원의 기능을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으로 분리하는 안으로 두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전용도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89만5373㎡의 근린공원 중 57만7770㎡는 옛 고성 숲 원형을 복원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가 길 위의 노동자들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2곳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이천시는 지난 10일 중리천로에 (거점형)이동노동자 쉼터와 부발읍 무촌리에 (간이형)이동노동자 쉼터 2개소를 조성·완료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 택배, 화물,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등 그간 제대로 갖춰진 마땅한 휴게공간 없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는 이동(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한 복지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8월 이천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선정을 시초로 추진된 사업이다.이천시는 이동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2020년 12월 9일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22년 1월 13일부터 광역자치단체 산하 기초자치단체 중 용인·수원·고양·창원이 특례시로 출범한지 2년이 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출범의 근거가 생겼고, 각 도시의 상황에 따라 행정서비스를 자체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일부 권한을 이양받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실상 광역행정을 하는 '특례시' 명칭에 걸맞는 권한을 중앙정부나 도(道)에서 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감사원 감사에서 서울시가 시민 불편에도 택시의 무단휴업 등을 방치하면서 요금은 올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25일 발표한 ‘소극행정 개선 등 규제개혁 추진 실태’를 살펴보면, 서울시의 경우 개인택시 무단휴업, 법인택시 차량 말소로 2019년 이후 택시운행률이 면허대수의 57%에 불과했다.택시부제(개인택시 적용, 3부제 등)로 운행할 수 없는 차량을 제외해도 일평균 개인택시는 4대 중 3대, 법인택시는 2대 중 1대만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시가 택시 운행관리에 손을 놓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영천시는 27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4대 택배전문기업의 하나인 로젠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경제자유구역) 내에 ‘물류시설 구축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로젠 최정호 대표,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로젠은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물류시설 용지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에스엘에스컴퍼니(대표 김수경)는 붉은 대게, 바지락, 굴, 고등어, 방어, 삼치, 김 등 국산 냉동수산가공품을 아시아, 북미, 유럽 등 40여개국에 수출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 자사 브랜드와 해외 온라인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해 2021년 매출을 1년 전보다 2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한국산 게살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르꼬르동 블루'에 식자재로 납품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어업 방식 인증을 뜻하는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 컨설팅으로 동해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드디어 수출이 6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세청 통관 기준 수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1.8% 줄어든 286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상했다. 13대 주력 품목 중에서 자동차와 일반기계를 빼고 11개 품목의 수출이 뒷걸음쳤다.무엇보다 엔데믹 전환 바람 속에서 단가가 급락하고 수요도 대폭 줄어든 반도체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로 인해 지난 1분기에는 세계 10대 수출국 중에서 유일하게 수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기까지 했다. 지난 3월 최초로 월간 수출 60억달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왕숙천 경관광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23일부터 전면 개방됐다.도시 경관을 해치는 컨테이너(물류창고)를 철거하고 대신 잔디 광장, 바닥 분수,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했다.왕숙천 경관광장은 또 인근 장현공원의 별빛테마정원 조성 사업이 올해 말에 마무리되면 장현공원과 연계한 주민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시는 전면 개방에 앞서 22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 검사를 실시했으며, 실제 이용자인 시민들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가 팬직, 모비드림과 함께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 출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3사는 그동안 수동으로 설치 및 운영됐던 대형 실링팬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개발하기로 했다.제품은 현장에서 제어기를 통한 직접 제어는 물론이고, 모바일 웹 기반으로 원격제어를 통해 효율적 환기가 가능하다.제품은 곡물 건조장,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 산업현장에 온도·습도 관리와 제습, 환기, 결로방지, 공기순환 등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로서,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제13회를 맞이했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은 물류 관련 스타트업(새싹기업)부터 대기업까지 150개 기업이 총 780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시스템, 서비스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 인공지능, 환경·사회·투명경영(ESG, Environment·Social·Governance)을 중심으로 한 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된데 이어, 한국타이어 전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대전공장 일부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13일 오전 11시께 초진 진화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후송된 11명은 모두 귀가했으며, 북쪽 2공장 등이 전소되면서 타이어 약 40만개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최근 각 기업에게 화두로 부상한 키워드는 바로 '디지털 전환(DX)'이다.재택근무, 원격협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 도래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더욱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빠른 디지털 전환을 이룬 기업들은 점차 시장 선두그룹으로 나서고 있다.10일 기자가 찾은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 2023(AW2023)'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제조업이 데이터와 상호 연결을 통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지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행사였다.행사장은 관람객으로 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은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 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의 구호 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오는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 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진행할 계획이다.HMM은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최근 5년간 사계절 중 봄에 발생하는 화재가 수요일 오후 2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는 재산 피해 규모도 가장 커,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이 최근 5년간의 화재 발생 건수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20일 발표한 결과, 봄철 수요일 오후 2시대가 화재가 가장 취약한 시간대며,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이 담뱃불,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계절별로 비교했을 때, 봄철(3~5월)은 겨울철 다음으로 많은 화재(5만4485건)와 인명 피해(2743명)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