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10 09:48
NHN사옥 전경 (사진제공=NHN)
NHN사옥 전경. (사진제공=NHN)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NHN의 게임 사업이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커머스·핀테크 등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의견이다.

10일 NH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했다.

NHN의 3분기 매출액은 4725억원으로 전년 동비 대비 1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게임 출시가 주식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NHN은 위메이드트리와 업무엽약(MOU)을 체결해 NFT 관련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으로 공개를 예상하고 있는 슈팅RPG게임 '프로젝트NOW'는 위메이드트리와 함께 협업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NFT 게임 외에도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12월 1일 출시), 건즈업모바일,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PvPE 대전게임 4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석 웹보드 게임이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그동안 성장세가 주춤했던 페이코 결제 거래대금도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매수 유지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 주요 IT사업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NFT 게임의 성공 여부도 불확실성이 있다"며 "NHN의 영업이익은 웹보드 사업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는 아직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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