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1.15 09:38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맞춰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 병행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 환영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업무관계자가 싱가포르 관광업계 및 트래블 버블 미디어 팸투어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 환영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업무관계자가 싱가포르 관광업계 및 트래블 버블 미디어 팸투어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여객 수요의 조기 회복을 위해 '인천공항 웰컴 백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번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인천공항 웰컴 백 프로모션'을 본격화한다. 프로모션은 11월 셋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말에 인천공항여객을 대상으로 면세점 기프트 카드, 손소독제 등을 제공하는 경품추천 이벤트를 시행한다. 다음달엔 양대 대형항공사, 델타항공과 함께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등 해외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공항 팸투어 및 웨비나를 진행한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도 초청해 인천공항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19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월별 여객(국제선 기준)이 30만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올 하반기부터 30만명대를 회복하면서 소폭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 개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입국여객 환영 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 환영행사'에서 김경욱(사진 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트래블 버블 첫 입국여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 환영행사'에서 김경욱(사진 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트래블 버블 첫 입국여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행사에서는 인천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는 전통복장의 호위무사들과 한국 관광 캐릭터 킹덤 프렌즈의 복장을 한 환영단이 싱가포르 발 입국객을 맞이하며 입국여객에게는 환영의 뜻으로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한 여객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후 숙소로 이동해 한국관광을 진행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 제1여객터미널에도 2개소를 추가 조성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소중한 일상 회복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의 입국을 시작으로 침체된 항공수요도 조금씩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외 여객 분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천공항의 방역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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