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22 10:1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제이콘텐트리의 주가가 장중 9%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9.30%) 상승한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홍콩·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오징어 게임'(공개 6일 만에 1위)을 앞선 성과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인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지옥의 제작을 맡아,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지옥 공개 하루 전날(18일) 7만1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경신하기도 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이번에 공개된 '지옥'은 'D.P.'에 이어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이라며 "지난 3분기 국내·외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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