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1.23 14:31

안성시, 내년예산 1조1662억 편성…올해 대비 20.7% 증가

김보라 안성시장은 11월22일 안성시의회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안성시정 운영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안성시의회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안성시정 운영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강구해 혁신도시 안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22일 안성시의회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안성시정 운영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며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안성시의 내년 예산안 총 규모는 안성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1662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와 비교하면 20.7% 늘어난 액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9882억원, 특별회계는 1780억원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예산 규모를 확대했다. 일반회계예산이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고유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돈이다. 원칙적으로 재정의 본원적 수입인 조세를 세입으로 하고, 주로 국가의 존립과 유지를 위한 기본적 경비를 세출로 한다. 반면 특별회계는 특정 목적을 위한 수입·지출을 일반회계로부터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경리하는 회계를 말한다. 세입은 주로 자체수입,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 등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일자리) 중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350억원 ▲(농업) 농민소득 증대 및 미래농업 준비 1199억원 ▲(보건·복지) 시민참여 복지망 운영 및 건강도시 구현 2320억원 ▲(보육·교육) 보육환경 조성 및 미래 인재양성 1192억원 ▲(문화·관광) 문화예술 사업추진과 관광의 미래 준비 547억원 ▲(안전·환경)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1624억원 등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과 시민과 아이들의 안전 환경 분야 예산을 48.5% 증액한 1624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문화·관광 분야 예산을 22.1% 증액한 547억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은 다음달 17일 제191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