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24 16:17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아이티아이즈, 애니플러스, 램테크놀러지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전장 대비 7750원(29.98%)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특별한 급등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전장보다 1245원(29.96%) 뛴 5400원에 장을 끝냈다. 애니플러스의 주가는 이날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니메이션 유통뿐만 아니라 애니플러스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상품화, 전시·행사, 드라마 부문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NFT와의 연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보다 2220원(29.96%) 급등한 96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램테크놀러지는 전날 '허위 보도자료 유포'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램테크놀러지는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배포된 보도자료는 당사와 IPR 대행사에서 작성하지 않았다"며 "현재 배포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00원(12.97%) 상승한 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116명,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5명이 늘어 누적 3363명이 됐다.

이같은 소식에 진단키트 관련주인 인바이오젠(13.87%↑), 수젠텍(9.43%↑), 랩지노믹스(7.58%↑), 시스웍(7.18%↑), 피씨엘(6.88%↑), 휴마시스(6.35%↑), 디엔에이링크(5.90%↑), 인트론바이오(5.54%↑)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8750원(-19.36%) 폭락한 3만6450원에 장을 마쳤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이날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신풍제약 우선주도 18.61% 떨어진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비자금 약 250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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