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 예·적금 잔액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예대율도 빨간불이 켜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73조37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조8740억원(1.5%) 줄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도 1조8478억원 감소한 31조3727억원으로 집계됐다.예금과 적금을 포함한 수신 자금만 15조원에 달하는 돈뭉치가 빠져 나간 셈이다.수신 잔액이 줄자 시중은행은 예대율 비상에 걸렸다. 이미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예대율은 98.1%을 기록했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가 최고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역대 tvN 드라마로서 20%를 넘긴 3번째 드라마로 21.7%를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 2017년 방송된 '도깨비'(20.5%)다. 지난 14일 방송한 12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한 가운데 홍해인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인해 이를 밀어내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홍해인은 백현우와 윤은성(박성훈)을 착각할 정도로 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 전 대법원장의 1심 판결 소식을 전하며 "문재인 정권 시절 국정 농단이란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0여 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기소 했다"면서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진한 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26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약 4년 11개월 만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각종 재판개입 혐의와 법관 부당사찰 및 인사 불이익,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및 동향 불법 수집혐의, 옛 통합진보당 행정소송,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시민이 자신이 속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가 이를 활용해 주민복리사업에 활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일 년이 지났다. 수원을 고향으로 여기는 시민들의 마음도 일 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졌다. 일 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수원시는 기금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만들고, 시민들을 빛나는 삶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확인해 본다.◆전국 3500명 수원에 기부수원시에는 지난 2023년 1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캄보디아 현지 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한 로비자금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10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상업은행 인가 자금이 기업활동에 쓰였고 개인적인 용도로 쓰이지 않아 뇌물이나 불법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나머지 임직원 3명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앞서 김 회장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을 수사 중인 일본 검찰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비자금이 조성되고 조직적으로 관리됐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조만간 아베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회계 책임자는 검찰 조사 등에서 "아베파 사무총장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이른바 '파티'에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매한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금액을 돌려준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이 회계 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로비자금을 현지 브로커에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에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3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 등 4명에 대한 '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82억원, 글로벌사업부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82억원,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에 잔액은 사상 최대를 재차 경신했다. 다만 증가규모는 전달보다 축소됐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늘었다. 전달(6조7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1조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월(-4조7000억원)과 2월(-2조8000억원), 3월(-7000억원)까지 석 달간 감소했다가 4월(2조3000억원)부터 증가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증가 규모도 다소 확대됐다. 이에 잔액은 사상 최대를 재차 경신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6조8000억원 늘었다. 전달(4조8000억원)은 물론, 1년 전(-7000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월(-4조7000억원)과 2월(-2조8000억원), 3월(-700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8개 은행 중 1인당 임원 성과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카카오뱅크로 집계됐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임원 1명당 기본급 1억9668만원, 성과급으로 5억5455만원으로 총 7억5123만원을 지급했다.카카오뱅크는 성장성, 수익성 지표, 건전성 지표 등 정량평가와 전략과제수행, 협업지수 등 정성평가로 성과를 측정한다. 이에 따라 주총 특별결의로 주식매수선택권을 줘 상당 금액이 주식으로 지급되는 형식이다.지난해의 경우 등기이사 1명, 업무집행책임자 10명,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태광그룹은 경찰이 배임·횡령 혐의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의 공백 동안 벌어진 전(前) 경영진의 전횡"이라며 "내부 감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해 전임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대해 즉각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5일 공식 입장문을 밝혔다.이어 "이번 의혹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태광그룹은 앞서 지난 8월 초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경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4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 용인에 있는 태광CC 등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20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 회장의 배임 혐의뿐만 아니라 태광CC가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의 점포 실험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소매금융을 철수한 씨티은행과 공동점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국민은행은 21일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점포는 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국민은행이 입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에 국민은행 이용을 원하는 기존 씨티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 내부계단을 통해 은행 간 이동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거래은행을 이전할 수 있다.예로 입출금 통장인 KB스타플러스 통장 개설 시 수수료 면제 혜택 등 총 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에서 상반기 연봉킹은 증권사에서 나왔다. 28억원 이상을 수령한 최고경영자(CEO)만 3명이다. 특히 증권 업계는 신고 대상인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CEO 역시 19명에 달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일문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총 28억5902만원을 수령했다. 기본 급여는 4억2380만원이지만 성과 보수로 24억3522만원을 받았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도 28억5700만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는 8억3300만원이며 성과급은 20억2300만원으로 책정됐다.김익래 다우키움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