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25 16:42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5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씨앤투스성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전장 대비 6250원(29.90%)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앤투스성진은 이날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앤투스성진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9만6400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86억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전장보다 3만3500원(18.31%) 뛴 21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이날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서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카카오페이는 이날 19만원대를 다시 회복해 20만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상장 첫날 19만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33%) 상승한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엘과 PI첨단소재도 각각 2.36%, 0.73%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명신산업(-0.72%)과 메리츠금융지주(-1.65%)는 코스피200 지수 편입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200 편입 종목은 패시브 펀드 등 글로벌 투자금 유입으로 주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공매도 허용 종목으로 분류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잠시 주춤했던 메타버스·NFT 관련 종목들이 다시 활기를 띠었다.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5600원(22.86%) 급등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덴트는 장중 3만1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인바이오젠이 장 마감 이후 300억원 규모의 비덴트 주식 153만6099주를 취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처럼 최대주주의 지분이 확대되면서 비덴트의 기업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전일 대비 725원(18.64%) 오른 4615원에 장을 마쳤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50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플레이투언(P2E) 플랫폼인 '인피니티 마켓'을 12월 중으로 오픈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관련주인 갤럭시아머니트리(13.76%↑), 티사이언티픽(13.49%↑), 다날(10.71%↑), 아이오케이(7.73%↑), 서울옥션(7.89%↑), 위지트(6.79%↑), 블루베리NFT(6.12%↑)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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