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2.01 17:22
안성시 관내 연등사, 경수사 등 11개 사찰로 구성된 경승위원회는 11월29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안성시에 기부하고 김보라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 관내 연등사, 경수사 등 11개 사찰로 구성된 경승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안성시에 기부하고 김보라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안성시에 잇따라 이웃돕기 동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훔함을 더하고 있다.

1일 안성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글로벌쉐어는 지난달 29일 5600만원 상당의 손소독겔 2000개를 시에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안성훈 글로벌쉐어 나눔기획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소독겔을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기부한 물품은 안성시 관내 푸드뱅크 4개소에 전달됐다.

사단법인 글로벌쉐어는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국제구호 NGO단체로 2017년 설립되어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 및 장학금 지원사업, 한부모가정 긴급생계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성시 관내 연등사, 경수사 등 11개 사찰로 구성된 경승위원회는 같은 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시에 기부했다.

지강 경승위원회 위원장 스님은 "추운 겨울철 더욱 어려움이 겪을 관내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뜻을 모아 매년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며 "연탄나눔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 경승위원회는 안성경찰서 협력단체로 경찰관 정신교양을 위한 신앙적 전도사업 및 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경승위원회가 시에 기탁한 연탄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20가구에 500장씩 전달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제55보병 사단이 지난달 26일 안성시에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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