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1.06 13:10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한 7층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한 7층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7층짜리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지난 5일 오후 11시45분께 큰불이 났다.

소방관들이 현재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인 가운데 6일 오전 화재 현장 2층에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이날 낮 수색작업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순직한 소방관 3명은 모두 경기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이다.

다른 소방관 2명도 연락이 함께 두절됐으나 2명은 스스로 빠져나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늦게 첫 화재 신고가 들어온 뒤 6일 자정부터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하지만 6일 오전 6시30분께 불이 2층으로 급격히 확산돼 인근 소방서까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화재 발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안에 있던 5명은 모두 대피해 직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서는 바닥 타설과 미장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평택시는 화재 발생 이후 호흡기를 보호하고 현장을 우회해달라"는 재난문자를 지역주민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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