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2.01.18 11:59

민주당, 2월 임시회에서 통과 방침…홍 부총리 '증액' 부정적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한다.

지난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지원에 한정한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자 한다"며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 

17일에는 "14조원 규모로 편성 중"이라며 "이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이 12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추경 편성을 지속 요구했던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통과 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증액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지만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정부 입장이 존중되길 기대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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