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1.19 11:16

"이재명 형수, 참 처량…시동생에 쌍욕 듣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김재원 최고위원 공식 블로그 캡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김재원 최고위원 공식 블로그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된 데 대해 "이재명 후보자의 형수가 참 처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떻게 이렇게 시동생한테 이런 쌍욕을 듣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가족사가 힘들었고, 형제 간에 싸움도 있었다고 하더라도 사람으로서 하지 않아야 될 금도는 있다"며 "아무리 그래도 형수님한테 그런 쌍욕을 할 수는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사자인 형님한테 싸웠다고 하더라도 저는 별로 상상이 안 되지만 형수님은 그렇지 않나. 좀 다르지 않나. 그런데 형수님한테 그렇게..."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혜경 씨께서 조카에게 그 욕설을 하는 것을 듣고 그것도 소름끼치더라. 작은 어머니가 조카한테 전화를 해서 그렇게 할 수 있나"라며 "조카에게 그렇게 하신 분이 (방송에)나와서 내숭을 떨면서 '자기야' 하고 다니실 때 제가 그때는 좋아보였는데, 이제는..."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자가 구사하는 이 욕설의 수준이 한국어로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극악무도한 수준"이라며 "그래서 아마 AI(인공지능)에게 딥러닝 시켜서 훈련을 아무리 시켜도 AI가 이재명 후보자의 욕설을 흉내내기는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AI가 이재명 후보자의 욕설의 경지에 가려면 아마 AI가 돌아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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