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2.08 16:2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삼부토건, 코드네이처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부토건은 전장 대비 515원(29.86%) 오른 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의 주요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매체는 전날 휴림로봇 등 삼부토건 주요주주가 지분 25%를 매각하고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해당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코드네이처는 전장보다 585원(30.00%) 뛴 2535원에 장을 끝냈다. 정부가 올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부각되면서 이틀째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코드네이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사업부문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 삶으로의 전환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국내·외 증시에서는 리오프닝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CNN은 백악관을 인용해 미국이 현재의 코로나19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로 전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행주로 꼽히는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585원(12.07%) 급등한 54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항공주인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950원(5.38%) 오른 1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2.08%)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하나투어(2.20%↑), 모두투어(1.05%↑), 아시아나항공(2.47%↑), AK홀딩스(2.39%↑), 한진칼(1.79%↑), 진에어(1.69%↑) 등이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72%) 상승한 5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손 잡고 대체불가토큰(NFT)을 포함한 신규 사업 분야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YG엔터는 바이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가상자산·블록체인·NFT 사업 관련 프로젝트 진행을 협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3450원(-8.30%) 하락한 3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 폐지 결정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과 코오롱우도 각각 -6.15%, -3.68%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 31일 코오롱지슈진이 부여받은 개선기간이 끝난다"며 "이후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상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의 주요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중요 사항 허위기재·누락'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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